초록(부가정보) |
본 연구는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피해와 가해경험을 모두 포함한 또래괴롭힘 경험이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적대적 귀인편향과 역기능적 분노표현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초기 청소년 304명을 대상으로 전위공격성, 또래괴롭힘 경험, 적대적 귀인편향, 역기능적 분노표현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300명의 자료를 SPSS 21.0 및 SPSS Process Macro 4.2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전위공격성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전위공격성, 또래괴롭힘 경험, 적대적 귀인편향 및 역기능적 분노표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또래괴롭힘 경험이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적대적 귀인편향과 역기능적 분노표현은 순차적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또래괴롭힘 경험이 있는 초기 청소년 상담, 전위공격성의 감소 및 심리치료를 위한 시사점에 관해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