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부가정보) |
본 연구는 제주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도덕적 이탈이 또래괴롭힘 상황에서의 가해동조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주도적 공격성과 반응적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1,1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999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도덕적 이탈은 주도적·반응적 공격성 및 가해동조행동과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Hayes(2017)의 PROCESS Macro Model 4를 활용한 병렬 다중매개분석 결과, 도덕적 이탈은 가해동조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주도적 공격성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응적 공격성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가해동조행동이 충동적·방어적 반응보다는 도덕적 정당화를 통한 목표 지향적 공격성과 더 밀접하게 관련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가해동조행동 예방을 위해 도덕적 이탈 감소와 주도적 공격성 조절을 함께 다루는 개입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