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Wellness Fair가 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수원)=박혜원 기자] 신체와 정신,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Wellness)’ 사회를 도모하는 ‘2023 K-웰니스페어(K-Wellness Fair)’가 열렸다.

9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웰니스를 주제로 한 K-웰니스페어 개막식이 진행됐다. 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농림축산식품부·지방정부 등이 참여해 오는 11일까지 다양한 웰니스 관련 정책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박기남 인구보건복지협회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매일 아침마다 벌어지는 심각한 사회적 사건·사고들은 그만큼 우리사회에 사회적 건강,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웰니스 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국이 되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꿈과 비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행사 규모를 키워 웰니스에 대한 꿈과 비전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 전반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며 “내가 아프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국가의 안전망 구축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그간 건강이라면 아플 때 치료 받는다는 좁은 의미만 있었지만 고령화를 맞이하게 되는 미래에는 신체적 건강 증진을 비롯해 마음과 영혼까지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는 전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해 보건산업진흥 유공자로 선정된 의료인 및 기업인 4인과 창업기업 6개사,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4개사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개막식에선 각 분야에서 웰니스 증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아동복지정책 추진을 통해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아동권리보장원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한기영 서경대 정책디자인센터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최은경 주한미국대사관 선임전문위원과 ㈜리애드코리아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경동시장 케이디마켓㈜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이원희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교수와 우종민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시험평가팀장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2023 K-Wellness Fair가 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임세준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엔 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임신·출산), 한국보육진흥원(보육), 아동권리보장원(아동권리), 노인인력개발원(노인일자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독거노인),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노인복지) 및 여성복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청소년상담), 한국건강가정진흥원(가족) 생애주기정책홍보관을 꾸몄다.

엔데믹 돌입으로 웰니스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전남신안군 등 전국지방정부가 지역별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식생활국민네트워크(식생활), 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력100),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치유상담), 중앙치매센터(치매예방),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스파) 등은 국민의 신체·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출처 : 헤럴드경제("[2023 K웰니스] “사회·신체·정신적 건강 중요성 높아져” ‘2023 K-웰니스페어’ 개막"-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