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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799

[기획보도] "친구관계 걱정돼요" 청소년 ‘코로나 스트레스’ 올해 더 늘었다

작성자 관리자 · 게시일 2022-07-06 10:02:59 · 조회 370
청소년 코로나 스트레스 조사결과 정리 그래프 하단내용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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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설문 불안·걱정·두려움 1년 새 증가 감사·평온 등 긍정적 감정은 감소


코로나19 사태가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청소년들이 느끼는 ‘코로나 스트레스’는 줄지 않고 지난해보다 외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정상 등교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청소년들은 여전히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적극적인 마음 회복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청소년 마음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최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소년들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은 지난해보다 올해 증가한 반면, 긍정적 감정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청소년 1638명(만 9~24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 이후 청소년이 겪는 주된 감정 중 ‘불안·걱정’ 53.2→55.6%, ‘두려움’ 18.6→34.1%, ‘우울함’ 30.3→41.0% 등 부정적 감정이 최근 1년 사이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3년차에 접어들면서 감염병에 대해 무감각해졌을 것이란 예상과는 정반대 결과다.


반면 ‘감사’(12.2→4.8→3.3%) ‘평온’(11.1→4.5→5.4%) ‘관심’(15.9→3.6→3.0%) ‘침착함’(9.1→3.1→3.7%) ‘따뜻함’(1.2→1.3→0.8%) 등 긍정적인 감정은 2020년에 비해 코로나 2년차인 지난해 대폭 줄었다가 올해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백정원 박사는 “좋은 추억과 성공적인 경험이 많아야 부정적인 감정이 희석되고 나쁜 일도 극복할 수 있다”며 “특히 중·고등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대인관계가 단절되다 보니 혼자만의 부정적인 감정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청소년들이 느끼는 ‘코로나 스트레스’도 올해 전반적으로 커졌다. ‘사회적 고립감’은 2.39→2.98점으로 대폭 늘었고, ‘생활관리의 어려움’(3.10→3.49점), ‘감염에 대한 두려움’(3.14→3.27점)도 증가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한 생각을 묻는 ‘타인에 대한 분노’(3.76→3.69점)도 최근 방역수칙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 어려움과 관련이 있는 사회적 고립감은 상대적으로 야외 신체 활동이 많은 남자 청소년이 여자 청소년보다 더 크게 느꼈다.


코로나 전후 대인관계 변화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진행한 추가 설문(중·고교생 500명)에서는 ‘자발적 고립’(2.91→3.07점), ‘온라인 관계 몰입도’(2.78→3.13점) 수치가 증가하면서 ‘관계 형성·유지 어려움’(2.52→2.77점)도 늘었다. 다만, ‘친밀감에 대한 기대’(3.58→3.69점)도 높아진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백 박사는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교우관계’를 걱정하면서도, 가장 기대하는 점도 ‘친구’를 꼽았다”며 “우리 사회가 이 같은 청소년들의 기대감에 더 관심을 갖고, 함께 코로나 경험을 공유하며 극복하는 ‘회복탄력성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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