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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 비대면 또래상담 플랫폼 

'오손도손' 본격 운영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또래상담을 활용한 온라인 또래상담 하이브리드 플랫폼 '오손도손'을 12월 16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은 일정한 훈련 및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주변의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돕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학교생활 적응, 교우관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같은 또래가 상담함으로써 학교폭력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 전국 약 8,000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손도손'은 효과가 입증된 또래상담을 비대면 시대에 맞게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또래상담자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내용을 실제 사업에 반영한 결과이다. 지난 2020년 ‘소프트마에스트로(과학기술통신부 SW인재양성 사업) 참교육팀’과 협업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능들로 구성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올해 UX개발을 통해 보다 개선된 플랫폼을 공개하게 되었다.

'오손도손'은 또래상담 수혜 청소년의 온라인 활동영역 확장에 초점을 두어 ▲온라인 채팅, 전화, 화상상담 ▲상담사례관리 시스템 스마트수첩 ▲위기 감지 데일리 감정분석 ▲빅데이터 수집·활용 기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또래 간 안전하고 객관적인 비대면 또래상담을 지원한다. 

플랫폼은 오는 16일부터 인천, 경기, 전남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이 진행된다. 시범운영 종료 후 추가 개선 작업 등을 거쳐 ’22년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 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오손도손'플랫폼은 다양한 청소년들의 고민과 의견을 반영함은 물론 ‘디지털 정부혁신’이라는 정부 정책 또한 반영된 사업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부산일보(http://www.busan.com/view/newsunicollvill/view.php?code=2021121510375900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