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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430

[젊은 베르테르의 고통②] 트위터엔 죽음의 해시태그가 있다

관리자 · 2021-02-15 10:24:54 · 114

[젊은 베르테르의 고통②] 트위터엔 죽음의 해시태그가 있다

◇ SNS에서 죽음을 부르는 해시태그 난무

자살유발정보 검열·삭제에 더욱 음지화

확산 막기 위한 정부 노력에도 쉽지 않아

통제보다 올바른 자기표현 장으로 변해야

괴테의 대표작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주인공 베르테르는 풍부한 감수성과 자의식을 가진 청년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통스러워 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러한 충격적인 결말로 소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소설 속 주인공에 심취해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젊은이들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선망했던 인물이나 유명인이 자살하면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부른다. 특히 유명인 자살과 관련한 언론 보도의 증가는 자살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에서 드러났다. 최근 미국 10대 여성의 자살률 증가 원인으로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SNS)가 지목되고 있어 SNS와 자살과의 관계가 더욱 두드러진다. 그러나 우리는 베르테르라는 인물 그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가 지닌 풍부한 감수성과 자의식은 마치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듯하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는 위태로운 모습 또한 여러모로 닮아있다. 고통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홀로 발버둥 치는 청소년들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네 젊은 베르테르들을 죽음까지 내모는 것들은 도대체 무엇일까. <투데이신문>은 SNS를 통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을 살펴보고 자살생존자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비현실적인 자살 예방책과 허점투성이인 청소년 자살예방 상담정책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이정표를 총 4회에 걸쳐 보도한다.


해시태그(hashtag)는 업로드한 게시글에 하나의 꼬리표를 달아주는 편리한 기능이다. 특정 단어 혹은 문구 앞에 해시(‘#’)를 붙여주면 연관된 정보를 한데 묶을 수 있다. 해시(hash) 기호를 통해 게시글을 하나로 묶는다(tag)는 의미로 해시태그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초창기에는 관련 정보를 묶는 기능으로 활발히 쓰였지만, 지금은 검색 등 다른 용도에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에 게시글을 작성하고 해시태그를 걸면 전혀 다른 사용자도 같은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을 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치도구이자 광고수단, 하나의 문화현상이자 가벼운 놀이수단인 수많은 해시태그에는 명과 암이 분명히 존재했다. 많은 이들이 쉽게 누릴 수 있는 편리한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SNS에는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죽음의 해시태그’도 존재했다.

고통을 공유하는 청소년들
SNS상에서 ‘자살‘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진과 함께 짧은 글귀를 올리는 인스타그램에는 자해 인증샷을 올리는 청소년들의 게시글 넘쳐나고 있으며, 트위터에는 그들만의 ‘은밀한 해시태그‘를 통해 자살유발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자살유발정보란 자살동반자 모집,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제시, 자살을 실행하거나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사진·동영상, 자살 위해물건의 판매·활용 관련 정보 등이다. 이중 상당수는 부모나 학교 등에 대한 불만과 슬픔을 털어놓는 학생들이다. 실제 자해를 한 흔적을 올리는가 하면, 우울한 기분을 표현한 그림과 함께 심정을 토로하는 글들도 있다. 이런 게시물에는 ‘자살’이라는 해시태그도 따라붙는다.
자살을 위한 관련 게시글도 있지만, 비자살적 자해 게시글도 존재한다. 비자살적 자해는 청소년들이 자살을 위해 자해를 하는 것이 아닌, 힘든 현실과 겪고 있는 고통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자해를 하는 것이다. 그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자해로 푸는 것이다. 해당 게시글들은 베르테르 효과와 마찬가지로 자살의 전파성을 생각할 때 자살을 생각하거나 진지하게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하다.
실제 본보가 지난 1월 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발견된 자살유발정보는 약 150건에 달했다. 자살 및 자해방법, 자해해 피를 흘리는 사진, 자살을 암시하는 그림과 글귀, 동반자살 모집 글 등 모두 특정 해시태그를 통해 상호간 공유됐다.
특히 자해 및 자살 계정을 뜻하는 ‘#OO계‘,부터 자살과 관련된 키워드를 변형한 단어들이 SNS상에 난무하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자살유발정보 클리닝 활동을 진행해왔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최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지난해 7월 6일부터 17일 까지 자살유발정보 집중 클리닝 활동을 진행한 결과, 총 3만4000여 건의 자살유발정보가 발견됐다. 그중 삭제된 건은 7244건(21.6%)에 불과했다.
집중클리닝 활동 분석 결과, 정보 유형별로 자살 관련 사진과 동영상이 1만7046건(50.9%)으로 가장 많았다. 자살을 위해 물건을 팔거나 활용한 게시물(자살위해물건 판매·활용)도 7165건(21.4%)이 넘었고, 자살동반자를 모집하는 글도 4907건(14.7%)에 육박했다. 그밖에 자살유발정보 3993건(11.9%), 자살방법 제공 375건(1.1%) 등의 정보도 있었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자살유발정보가 유통되는 비중이다. SNS별 자살유발정보 비율을 살펴보면 트위터가 2만5013건(9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스타그램 1745건(6.4%), 기타 SNS 290건(1.1%), 페이스북 51건(0.2%) 순이었다.
1편에서 언급했듯 국내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별 1인 평균 이용 시간이 트위터가 594분으로 가장 많았다는 점, 유일하게 10대들 사이에서 이용률 3위에 랭크됐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SNS에서 유통되는 죽음의 해시태그는 10대들에게 충분히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유발정보
정부 차원에서 자살유발정보 확산을 막고 제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이러한 자살유발정보를 막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다.
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이하 자살예방법) 제2조 3호에 따르면, 타인의 자살을 유도하거나, 자살을 목적으로 자살수단의 판매·유통, 자살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정보 등 명백히 자살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는 자살유발정보에 해당돼,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하는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법 제19조의3(긴급구조대상자 구조를 위한 정보제공요청 등)에 따르면, 긴급구조기관(국민안전처, 소방본부 및 지방 해양경비안전 본부, 소방서 및 해양경비안전서)은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을 때 게시자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사업자 등에 요청할 수 있다. 업체에서 이를 거부하면 1년 이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각 정부 부처 및 인터넷 사업자들은 인터넷상 유포되는 자살유발정보 가운데 자살예방법에 근거해 불법성이 명확한 정보에 대해서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방통위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국내외 SNS상 유통되는 게시글에 대해서도 심의하고 있으며, 신고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을 통해서도 관련된 내용을 인지해 시정요구 하고 있다. 명백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과의 자율규제 운영을 통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운영정책 구축 및 그린인터넷캠페인을 통해 인터넷 전반의 불법 게시물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니터링 및 24시간 신고센터를 통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유해성 게시물의 확산 및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등 적극적으로 차단하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살 관련 유해 콘텐츠 확산 방지 및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른 국내 포털 사이트인 다음(카카오)은 자살과 관련된 유해 게시물이나 커뮤니티를 신고 등을 통해 알게 된 경우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이용을 제한한다. 카페 등 커뮤니티 명칭에 자살·동반자살을 목적으로 하거나 방조 또는 유인하는 표현이 사용된 것을 알게 된 경우 그 명칭을 허용하지 않는 조치를 취하며 신고 등을 통해 자살 시도의 긴급성과 위험성이 있는 게시물을 알게 된 경우 수사기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한다. 아울러 ’자살‘ 및 ‘동반자살‘ 키워드의 검색 시 자살 예방 상담기관 등의 정보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한다.
방통위는 해외 기업(트위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대해서는 국제공조점검단을 통한 관련 정보 삭제 협조 요청을 통해 자살유발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 본사를 둔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은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아 사실상 관리가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 등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 전부터 해외 SNS 업체의 한국 법인 담당자를 만나 자살유발정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협의를 해왔다. 그럼에도 삭제 요청이나 정보 제공에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는 탓에 자살유발정보는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7월 16일에 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법률(이하 자살예방법)에 규정된 자살유발정보를 대상으로 ‘자살유발정보 모니 터링단 지켜줌인(人) (이하 지켜줌인)’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7월 13일 출범한 지켜줌인은 일반 국민이 직접 온라인상의 자살유발정보를 발견하고 중앙자살예방센터 및 인터넷사업자(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에게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고 이후 해당 인터넷 사업자가 검토 후 게시물 삭제 또는 계정 정지 등의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정작 청소년들 사이에서 정보가 퍼진 다음이라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이 존재함을 고려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처신이다.

청소년의 고통, 통제보다 소통으로
모니터링을 통한 삭제와 차단 등 막고자 하는 노력은 오히려 자살유발정보를 더욱 음지로 몰아넣었다. ‘자살’, ‘자해’, ‘동반자살’ 등의 키워드는 검색해도 쉽게 볼 수 없거나 접근이 어려워졌으나 ‘은밀한 언어’로 변형, 유통됐다. 함께 해결해 나아가야 할 자살유발정보가 더욱 음성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자살유발정보는 감시를 피하고자 IP 우회를 통한 접근도 이뤄져 삭제와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삭제와 검열, 처벌로 자살문제를 해결하는 게 과연 옳은 것일까. 이러한 정부의 정책과 대응에 전문가들은 물음표를 던진다. 정도가 심한 게시글의 경우 일정 부분 삭제와 검열이 필요하겠지만, 자살과 자해에 관련된 게시글 모두를 차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살유발정보를 올리는 아이들 보다 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드림심리상담센터 정용종 소장은 “SNS를 통해 아이들이 자기의 의견을 표출한다는 근거는 분명하다. 청소년들은 실질적으로 본인이 겪는 힘듦, 불편함, 무기력함 등을 느끼면서 세상에 대한 비관성을 느끼고 SNS에 의견을 표출한다. 이를 어른들이 아이들의 의견으로 바라봐주느냐, 이걸 제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자살유발정보로 바라보느냐의 차이다”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게시글을 통제 및 관리하는 집단(정부)이 게시글을 분별해서 처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에 따른 청소년들의 자기표현을 위한 장을 분명히 만들어줘야 한다. 정리하자면, 심각한 게시글에 대한 삭제와 검열도 필요하나 아이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장, 공간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현재 대한민국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그런 장이 존재하지 않고 자살, 자해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막기에 급급하다. 아이들이 자살이야기를 꺼내면 어른들은 경직되고 통제하기 바빠서 아이들은 더욱이 갈 곳이 없어지는 실정”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죽음에 대해 너무 어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살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은 절박하기에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자해 및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유연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어른들이 아이들과 고통에 대해 스스럼없이 이야길 할 때, 온전히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아이들은 자기들의 감정을 표출하며 위로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자살상담 및 예방 전문가 양성에 조금 더 투자를 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SNS의 키워드에 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관한 연구도 함께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복지 연구부 소수연 부장은 “자해 및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매뉴얼을 시행했을 때, 자해하는 것은 죽고 싶어서 상처를 내는 것이 아니라 견딜 수가 없어서 힘들어서, 이를 해소할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이 그 순간을 잊기 위해 자기 몸에 상처를 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삭제와 검열도 사실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일례로 자해가 SNS를 통해 한 번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다. SNS을 보며 자해에 대해 반복적으로 접근, 이를 학습하게 된 사례가 있으므로 일정 부분 삭제와 검열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해 청소년 그 자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사회와 어른들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 부장은 “청소년들의 자해 행위에 대해 어른들의 포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오죽했으면 자해를 했을까’,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라는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보듬어줄 수 있는 관심과 시스템이 먼저 구축돼야 한다”며 “아이들도 사회의 시스템에 속한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사회에 원하는 것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누군가 나를 깊이 있게 이해해주는 것을 바란다. 그 역할을 어른들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NS를 통해 퍼져나가는 자살유발정보에 대해 어른들의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어른들의 따가운 시선으로 인해 아이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는 자살유발정보가 음지화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먼저 마음 놓고 이야기를 터놓게끔 어른들이 그런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왜 그런짓을 하냐’, ’그런 끔찍한 짓을 하지 마라’는 등 마냥 다그치기 보다, 앞서 말했듯 아이들과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일반인이,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전문가가 각각 수행하면서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들이 바라는 것은 그들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어른들의 따스한 시선이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왜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낼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해하는 아이들을 그저 다그치기만 하거나 못 본 척 고개를 돌린다면 그들은 서서히 고립돼 갈 것이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어른들이 정작 아이들이 함께 나누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를 놓치진 않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 투데이신문(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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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고통①]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자살’…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나(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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