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장정은)은 오는 9월까지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대응 상담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양성교육은 늘어나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국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 담당자 및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1,0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변화하는 미디어 사용 환경에 맞춰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개편된 양성교육 과정은 초급, 중급은 각 과정별 3일씩, 고급 과정은 2일 동안 진행된다.

 초급과정의 경우,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의 병리적 이해, 게임과 청소년 문화, 사례개입 교육 및 실습, 미디어 과의존 공존질환에 대한 이해 등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의 특성을 파악하고 개입하기 위한 기초적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급과정은 스마트폰 개인/집단상담, 인터넷 개인상담, 가족상담, 가족 집단 프로그램 등 실제적 개입 시 필요한 구체적 방법을 중점으로 개편되었다.

 고급과정은 실제 상담 및 개입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수퍼비전과 심리치료 기법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성교육은 온라인(edu.kyci.or.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권역별로 초급 4회(서울, 대전, 광주, 부산), 중급 3회(서울, 대전, 광주), 고급 2회(서울, 대전)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성교육을 운영하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매년 전국 학령전환기(초4, 중1, 고1)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과의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단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 대상으로 개인, 집단 상담, 병원연계 및 기숙형 캠프 등 치유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 형성을 위한 부모교육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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