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소년위원회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올림픽파크텔(2층 서울홀)에서 아·태지역 15개국 청소년 담당 정부 관리와 청소년, UNESCAP 관계자, 해외 청소년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가하는 “아·태지역 청소년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1995년 유엔에서 채택한 세계청소년행동계획(World Programme of Action on Youth) 상의 10개 분야와 2005년 유엔 총회에서 결의한 청소년 분야 5개 권고사항에 대한 각국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그 중 ‘교육’, ‘고용’, ‘빈곤’, ‘건강’, ‘세계화와 참여’, ‘정책조정 기제’ 등 6개 분야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각국 대표들의 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 정부가 제안한 청소년 e-다이어트 운동(스크린 중독 방지)도 특별 의제로 채택되어 8.3일에 아시아청소년캠프 참가청소년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참가청소년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국가청소년위원회와 UNESCAP은 세미나의 토론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관련 행동 실천 계획을 발표하고 동 계획을 유엔에 보고하며 각국의 참가와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e-다이어트 운동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아시아 청소년 결의문이 채택되어 선포됐다. 국제교류팀(02-2100-8577)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지난 8월 3일(금) 청소년 관련 학회, 단체, 청소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청소년기본법' 일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청소년기본법은 청소년 정책을 둘러싼 급속한 사회 환경 변화와 청소년 정책 위상 재정립을 위해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를 위해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관계전문가가 참석하는 TF를 구성하여 개정안을 검토하고, 유관기관 의견조회('07. 7.13~7.23), 입법예고('07.7.24~8.31), 전자공청회('07.7.18~8.7) 등의 과정을 거쳐 왔다. 이날 공청회는 청소년기본범의 목적 규정 중 '청소년육성정책'을 '청소년정책'으로 변경하는 것과, 한국청소년진흥센터와 한국청소년상담원의 명칭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박진규 교수(호서대), 함병수 위원장(서울시청소년육성위원회), 강병연 관장(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 구본용 교수(강남대), 백준용 팀장(한국스카우트연맹) 등이 지정토론에 참여하였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한 반영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청소년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책총괄팀(02-2100-8559)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슈팅게임(FPS : First Person Sooting 등)이 폭력성과 잔혹성을 조장하고 총격 및 저격방법 등 유해정보를 제공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사)학부모정보감시단에 의뢰하여 지난 5월~6월에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설치 및 연령확인 등의 과정 등이 허술하여 청소년들이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설치이전에 게임물의 이용등급 및 유해성에 대한 내용정보가 적절히 공지되지 않아 청소년 및 학부모 등 제3자가 게임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폭력적이고 유해한 게임 장면이 그대로 청소년들에게 노출, 청소년들이 폭력적인 정보를 게임을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소년위는 폭력성이 두드러지는 FPS게임에 대해서 청소년의 접근 및 이용을 제한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게임사업자를 상대로 게임물 설치(다운로드) 시, 성인인증 및 연령확인절차를 거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나아가 학부모 및 제3자가 게임등급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등급표시 및 내용정보에 대한 표시의무이행여부를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신속한 시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PC방에 대한 실태조사 및 단속을 실시하여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경찰청등 관계기관에 요구할 계획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 김성벽 팀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이용을 위해서는 게임사업자의 법 준수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자녀의 게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여 이용등급에 맞는 게임을 이용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 말하고 덧붙여 “게임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청소년보호정책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게임사업자에 대한 청소년보호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체환경팀(02-2100-8639)
 
 
제2회 청소년참여대회가 8월 10일(금)부터 8월 11일(토)까지 1박2일간 400여명의 참여기구 활동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되었다.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참여로 인류의 희망을 전망하라”를 주제로 청소년참여활동 사례발표, 우수청소년 참여사례 발굴, 참여 인권교육,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16개 시·도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특별회의, 200여개의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참여활동을 전개해왔던 청소년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들을 공유함으로써 전국청소년참여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하여 전국청소년참여기구가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장'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6월부터 청소년 10명으로 이루어진 운영추진단이 구성되어 기획부터, 평가까지 청소년의 힘으로 추진해 왔다.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은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참여활동을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이 대회를 계속 발전시켜 청소년들 이 사회에 희망을 전해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참여인권팀(02-2100-8568)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치료가 필요한 인터넷중독 고위험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치료학교인 '내가 만든 e-세상 캠프' 를 개최한다. 1기 캠프는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의 참가자는 고위험군 인터넷중독에 처한 14세에서 17세의 남자 청소년이다. 현재 인터넷중독 치료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격리를 통한 상담과 치료를 꼽고 있다. 이에 국가청소년위원회는 11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정신과 전문의, 청소년 상담사, 청소년지도사의 관리 하에 승마, 도예, 연극 등의 프로그램으로 입소형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가 끝난 이후에도 청소년 동반자들이 지속적으로 참가자들의 생활관리를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단, 왕복교통비는 자부담이다. 제 2기 캠프는 10월 15일에서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청소년상담원 연수관리팀(02-2231-5192)으로 하면 된다. 매체환경팀(02-2100-8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