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
- 질문지 수집: 하나원에 입소 중인 탈북청소년 70명(남 36, 여 34)
- 개인상담: 18세, 17세 탈북청소년 2명(남)
◈ 내용 :
탈북청소년들은 북한을 탈출할 수밖에 없는 생활과 탈북과정에서 여러 가지 외상경험을 하였다. 특히 이런 외상경험을 10세 전후로 겪어 현재의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강하게 미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들이 어떤 외상경험을 하였으며, 어떤 외상 증상과 적응-인지, 정서, 행동적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 결과 :
- 약 50%가 탈북 당시 13세 미만이었다.
- 대상자의 25% 이상이 경험한 외상경험들은 이런 내용이다.
“식량 부족이나 심한 추위로 생명의 위협을 당한 적이 있다”, “다른 사람이 고문 당하거나 공개 처형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가족과 예상치 않게 강제로 이별을 당한 적이 있다”, “가족, 친지가 병으로 죽거나 굶어죽거나 자살하여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탈북과정에서 외국의 낯선 땅, 얼굴, 언어를 처음 대하고 매우 두려웠다” 등
- 중 정도이상의 외상증상들을 보면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사건이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떠오른 것을 경험하였다”,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사건이 기억날 때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느꼈다”, “어떤 일에 대해 감정을 느끼는 정도가 매우 줄어들었다”, “쉽게 놀라게 되었다”, “어떤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잠 들거나 잠을 계속 자는 것이 어려웠다”, “어떠한 자극에 대해 민감해졌거나 분노가 폭발하였다”, “과거 사건의 가장 고통스러웠던 부분을 기억할 수 없었다”
- 탈북할 당시의 나이가 어릴수록 희망과 삶의 의미와 같은 인지적 적응 정도가 낮은 경향성을 보였으며,
불안과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가 강한 경향을 나타냈다.
- 탈북에서 입국하기까지의 기간이 길수록 인지적 적응에 어려움이 나타났다.
- 가족 없이 단독 혹은 친구와 함께 입국할수록 인지적 적응이 낮은 경향성을 보였다.
◈ 논의 및 제안 :
- 탈북청소년들은 심각한 외상경험을 겪어 이를 위한 심리적 대처 접근이 요구된다
- 가족 없이 단독 혹은 친구와 함께 입국한 청소년들에게는 체계적, 집중적 관심이 요구된다.

 
종합 논의 및 제안

이상의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탈북청소년 위기관리 및 적응체계가 요구된다.
· 적극적이고 철저한 개인상담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하나원에 청소년상담사 배치가 필요하다.
 
· 하나원 퇴소 후에도 지속적인 심리 관리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지역의 청소년상담실을 활용하여 이들의
심리적 적응을 도모, 관리할 수 있다.
· 남한청소년들과의 집중적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발행/ 발행인 겸 편집인 : 이혜성 / 발행일: 2005년 3월 1일/ 통권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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