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경제가
어렵다'며 한숨을 쉬는데, 나는 '경제공부'조차 어렵다!"
현재 대학입시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제' 수업은 실제
경제생활과 쉽게 연결되지 않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경제란
어른이 되고 난 후의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탄생한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은
교육 컨텐츠가 부족한 기존 경제교육을 탈피, 실제적인
경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재미있고 올바른 경제관을
확립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경제'는
어려운 것이 아닌 삶의 가치를 알려주는 전인교육이다.
경제증권교실 최준곤 팀장은 "청소년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의 목표와 꿈과 가치에 맞는 선택과
자신을 책임질 줄 아는 능동적인 존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곳이 경제증권교실이며, 나아가 적게 가지고 풍요롭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검증된 모의창업 프로그램인
미국 비즈월드 프로그램을 한국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기존의 주입식 경제교육이 아닌 체험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현재 저학년(미취학-초3), 고학년(초4-중학교)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저학년교육 내용은 화폐발달과정,
경제순환과정으로 각1시간씩 진행하고 있으며, 고학년교육
내용은 5회기로 직접 회사를 설립하는 CEO 과정부터
제품제조, 판매, 사업평가, 주식에 대한 이해까지
회기마다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과
함께 경제교육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서(경영,
경제, 무역학 등 전공), 경제교육 자원봉사를 하기
전에 경제교육과 관련한 지식과 실제로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 후 활동한다. 관심있는
청소년들은 가까운 복지관이나 공부방, 청소년수련관,
학교 등의 선생님과 논의하여 경제증권홈페이지(www.edufn.net)나
전화(02-843-8478, 김옥경대리)로 직접 신청하면
전문강사의 기관 방문을 통해 무료로 경제증권교육을
받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