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식 1월호

본원에서는 「학업중단청소년 예방 및 사회 적응을 위한 종합대책(2002. 5.29)」이 발표된 이후 학업중단 청소년 종합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그 연구의 일환으로 12월 11일, 한국프레스센타에서 ‘학업중단청소년 지원 대책 실행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업중단청소년 지원 관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본 워크숍은 교육인적부, 문화관광부, 법무부, 노동부 등 정부내 각 부처에서 수행해 온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추진 실적들을 공유하고, 향후 실행 방안들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부처별 학업중단청소년 지원 추진 실적 및 향후 방안들을 살펴보면,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학업중단청소년(잠재적 학업중단 청소년 포함)들에게 새로운 학습 환경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대안교육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나아가 학력 인정을 추진하고 있

다. 문화관광부에서는 지역 단위에서 학업중단청소년 종합 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학업중단청소년 지원협의체의 법적 근거,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과 관련 예산 확보 추진, 자치단체 단위로 단계별로 확충 예정인 종합지원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법무부에서는 학교 재학 중 법원으로부터 위탁된 비행 소년의 소년분류심사원 위탁 기간의 출석 일수를 인정받았으며, 2004년부터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있는 3개 직업훈련소년원(부산, 광주, 대전)을 정규 학교로 전환, 학업 연계가 가능하도

록 추진할 예정이다. 노동부에서는 산업인력공단 산하 21개 직업전문학교를 통하여 직업훈련 사전 상담제를 강화하여 학업중단 청소년의 적성 및 수준에 맞는 훈련을 안내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훈련 직종을 발굴하여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본 워크숍에는 학업중단청소년 지원협의체 구성 및 운영의 핵심 주체라 할 수 있는 16개 시.도교육청 장학관, 시.도청 관계공무원,

청소년종합상담실 실.부장들이 자리를 같이 하였는데, 분임토의 시간을 통하여 지역별 학업중단청소년 지원협의체의 현실 적용성을 검토하고, 향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본원에서는 학업중단청소년 지원 대책이 실효성 있게 구현되기 위한 사항들을 점검하기 위하여 2004년 2~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학업중단청소년 지원협의체 구성 및 시범 운영을 실시할 것이며, 16개 시.도청소년종합상담실과 연계하여 학업중단청소년 및 지역 자원 실태 조사 및 심포지엄 개최, 부모.가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리 - 권해수 연구개발부 선임상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