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소식 2월호

우리는 대부분 무슨 일을 하든 그 일과 관련된 지침서를 찾게 되며, 그 지침서의 내용에 따라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자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생의 지침서는 없을까? 한번쯤 생각해 본다. 이 책은 한 번 뿐인 인생을 어떻게 하면 멋있게 살 수 있을까?' 힘들고 괴로울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물음 등에 답을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린버그는 이러한 인생의 물음들에 답하기 위해 위대한 인생을 살다간 사람들(예 톨스토이, 간디, 아인슈타인, 테레사, 슈바이처, 헬렌 켈러,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을 다룬 수백 권의 책을 읽으며, 그때마다 받은 감동을 메모하였다. 이들의 주옥같은 삶의 지혜는 그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다. 즉,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자신의 목표와 꿈을 발견하는데 필요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실제적인 전략들을 가르쳐주었다.

리가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모두는 자기만의 독특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며, 재능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에게 무슨 재능이 있는지를 발견하고, 그 재능을 개발하여 작으나마 이 세상에서 발휘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닥쳐오는 삶의 문제들에 짓눌려 우리 자신의 고유한 명작을 그리지 못하고 현재의 일상속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일상속에 얽매여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보게 하며, 삶의 고비마다 인생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삶의 지침서
여겨진다. 50개의 삶의 지혜들은 2-3페이지 분량으로 간단한 비유적 설명

과함께 읽기 쉽게 기술되어 있어, 다른 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다 읽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한다.

"해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연약함을 주어 겸손히 복종하는 것을 배우도록 하셨습니다. 더 훌륭한 일을 하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더니, 병약함을 주어 보다 선한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행복해지도록 부유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빈곤함에 처해 지혜로 채워지도록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칭송을 받도록 권력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연약함을 주어 하나님의 필요를 느끼게 하셨습니다.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달라고 했더니, 생명을 주어 있는 것을 즐길 수 있게 하셨습니다. 내가 요구한 것은 아무 것도 얻지 못했지만, 내가 바라던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내 자신의 보잘 것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언의 내 기도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 중에 나는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시민 전쟁에 참전한 어느 무명 용사의 기도, 본문 p.163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