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은 높아야 한다. 나뭇가지를 향해 활을 쏜 사람과 하늘을 향해 활을 쏜 사람이 있다면 하늘을 향해 쏜 화살이 더 높이 날아갈 것이다. 필(Vincent Peale) 목사는 “위대한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큰 꿈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에이브라함 링컨의 꿈은 노예해방이었고, 마더 테레사의 꿈은 굶어죽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흑인 인권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은 백인과 흑인이 평등한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다.

우리사회가 기대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부단한 자기개발이 있어야 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스스로 좋은 품성을 길러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사회를 끌고나갈 지도자가 되려면 빈 가슴을 가진 청소년들이 되어야 한다. 인도의 속담에 ‘빈 병이라야 갠지스 강을 건넌다’는 말이 있다. 마음에 불평이 가득 차면 ‘남에 대한 감사’가 들어갈 자리가 없고, 미움과 원망이 가득하면 ‘사랑과 용서’가 들어갈 자리가 없으며, 자기주장과 아집으로 가득 차면 ‘타협이나 배려’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털어버리고 긍정적인 것들로 마음을 채우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사회가 바람직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오늘의 청소년들이 높은 꿈을 가져야 하며,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야 하고, 남에 대한 배려를 포함한 빈 가슴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