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서 청소년자문단 단원들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두 번째 인터뷰로 대학생 이연정, 조은빈 단원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청소년폭력예방부에서 진행하는 또래 상담 콘텐츠 시청과 미디어중독대응부의 신규 사업 ‘인스탑’ 모니터링을 진행한 이야기를 같이 하려고 합니다. _KYCI
이연정단원
조은빈단원
A_ 이연정: 안녕하세요. 저는 상담과 교육에 관심이 많은 이연정입니다. 현재 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상담과 교육에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청소년 자문단 활동을 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 있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_ 조은빈: 안녕하세요! 2021년 청소년 자문단으로 함께 활동하게 된 조은빈입니다. 누구나 거쳐 가는 청소년기는 제2의 탄생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저 또한 아직 청소년기를 거쳐 가는 중이기에, 끊임없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질문을 해보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통한 배움은 더 멋진 나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문단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어요.
A_ 이연정: 여느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방황한 적도 있었고, 열심히 공부하며 치열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한 진로이지만 그 ‘진로’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즐거운 추억도, 힘들었던 기억도 있지만, 이 또한 제 경험이자 밑거름으로써 저를 한 층 더 성장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기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누구나 좋은 청소년기를 보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청소년기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 자문단 활동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A_ 조은빈: 또래 상담자로 활동했던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저를 믿고 자신의 이야기해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어떻게 하면 전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죠. 타인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많았지만, 막상 학교 수업에서는 이를 배울 수 없어서 학교 도서관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심리학 학문과 관련된 책 코너에서 궁금한 책을 고르고, 읽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던 것 같아요.
A_ 이연정: 청소년 자문단을 통해 '또랜상담소'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고,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상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청소년을 대표하는 패널들의 상담 내용도 같은 학생의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어 좋았고, 바로바로 상담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퀴즈 및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재미 요소를 더한 점 또한 좋았고, 그 덕분에 저도 더 열심히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담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와서 영상을 시청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여러분의 고민을 응원합니다 :)
A_ 조은빈: 가을을 맞이한 또래상담자들의 근황을 시작으로 정말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어요ㅎㅎ 무엇보다 내용이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학교마다 ‘또래상담자’ 역할을 하는 친구들이 몇 명씩 있을 텐데, 그 친구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도움을 제공하는지와 같이 그들의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색다르고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청소년의 공통 관심사나 고민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질 때 “나도 저런 경험을 해보았는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저럴 땐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어요. 아마 저뿐만 아니라 함께 시청한 청소년 친구들도 한 번쯤 해봤을 고민에 대해서 적절한 해결책을 얻어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또랜상담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 교수님께서 강의식의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신 덕분에 더욱 집중하여 관심 있게 청취할 수 있었어요. 더불어 진행자분께서도 유머러스하고 재미있게 진행해주시면서도 깜짝 이벤트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흥미를 느끼며 청취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또랜 상담소가 열린다면 더 많은 친구와 함께 청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A_ 이연정: 인스탑 프로그램을 통해 저의 스마트폰‧인터넷 생활습관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어 좋았고,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마트폰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해 왔지만 심심하면 휴대전화부터 들여다보는 제게 '인스탑' 프로그램은 좀 더 발전적이고 개선 가능한 방안을 제시해주었고, 과정 자체는 가볍고 간단했지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기에 이 프로그램을 다른 학생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요, 무작정 '폰을 줄이자!' 이렇게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왜 핸드폰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왜 핸드폰 사용시간을 줄여야 하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본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인스탑'을 활용한다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매번 다짐만 하고 핸드폰 줄이기 어려웠던 분들께 이 프로그램을 추천해요. 폰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싶다면 '인스탑' 프로그램, 잊지 마세요!
A_ 조은빈: 평소 미디어 중독과 관련하여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인스탑 프로그램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것 같아요. 1회기부터 종결 회기인 7회기로 향할수록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나쁘다.’가 아니라 ‘사용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에 따른 득과 실을 따져보며, 나에게 알맞은 처방(대안활동, 생각 변화 방법, 실수 다루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되게 알찬 시간이었어요. 참여하면서 개발하시는 분들의 노고도 느낄 수 있었네요ㅎㅎ 단순히 글만 있는 정적인 구성이기보다는 현실적이어서 자기 을 투영하여 바라볼 수 있는 내용의 ‘동영상’, 뒤집어진 카드가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카드 게임 형식’, 미디어에 빠지게 되는 다양한 이유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 등 지루하지 않은 구성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따로 알람이나 D-day 설정이 없어서 이 앱을 나가게 되면 머지않아 잊어버리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보완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ICT가 우리 사회의 핵심이 되면서 스마트폰, 인터넷은 우리와 뗄 수 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아요. 그만큼 비교적 충동 조절이 쉽지 않은 청소년 시기에 인터넷,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스탑과 같은 자기 관리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 같아요!
A_ 이연정: 모두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경제적 혹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라면 ‘공부를 해야 한다’라는 이유로 하고 싶은 것에 제 받고, 성인이라면 ‘취업을 해야 한다’라는 이유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찾지 못합니다. 과연 학생은 좋은 대학을 가야만 행복해질까요? 우리는 취업을 해야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잘하는 것이 다르고, 관심사 또한 다양한 이런 세상에서 한 가지 길만을 강요하고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개선되고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제가 원하는 세상입니다.
A_ 조은빈: 청소년상담전화 1388 홍보영상에서 보았듯이, 청소년인 자신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자연스럽게 1388을 눌러 전화할 수 있는 세상이요! 너무 힘들고 삶이 벅찰 때, 자해와 자살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1388을 떠올릴 수 있다면 조금 더 희망찬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분이 청소년기 시절 이야기를 할 때, 어렸기 때문에 섣부른 결정을 하고, 옳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어요. 청소년 시기는 아직 전두엽 발달이 성인만큼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도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388 이용에서 더 나아가,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접하여 그들이 성장하는 데 양분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도움을 거리낌 없이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A_ 이연정: 진심 어린 피드백과 참신한 기획을 통해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보탬이 되는 청소년 자문단이 되겠습니다. 청소년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바라보고, 필요한 상담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하며 이 기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이연정이 되겠습니다. 모두 이 활동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
A_ 조은빈: KYCI는 향수라고 생각해요! 미래에 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은은하게 펼쳐주고 있기 때문이죠. 그만큼 KYCI의 자문단이 된 것도 굉장히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부족하고 배울 점이 많지만, 개발원의 청소년 상담‧복지 서비스를 경험해보며 저도 배움을 얻고, 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감사하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