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장정은)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외국어 사용 청소년 및 부모 대상으로 전문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외국어 상담 서비스는 심리정서문제, 학교생활적응, 의사소통, 대인관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 중도귀국청소년, 외국인 다문화 가정 등 외국어 사용이 편한 청소년 및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 3개 언어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성격유형검사와 같은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부산지역 거주 외국인은 58,080명으로 2014년 54,394명에 비해 3,700여명이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2015, 행정자치부)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학령기 자녀가 있는 다문화 가정의 경우 76.8%가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보고했다. 또한 유학생의 경우도 학교부적응 등의 문제로 중도탈락률이 매년 증가하는 등 외국어 사용 청소년 및 부모들이 한국 사회 적응에 있어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적응과정에서의 문제에 대해 고충을 이야기하거나 지지와 조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실시되는 외국어상담은 부산지역 거주 외국인, 다문화 가정, 외국어 사용 청소년 및 부모대상으로 제1언어나 모국어로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도와 안정적인 부산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외국어상담 신청은 E-mail(counselingteam@kyci.or.kr) 또는 전화(051-662-3136)로 신청가능 하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www.kyci.or.kr)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신청 이후, 사용 언어 및 상담 가능 시간을 고려하여 상담배정이 이루어진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총괄·지원하는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산하의 공공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 미디어중독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지원과 함께 청소년 정책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상담복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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