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청소년상담원)이 기관의 상담복지전문성을 활용한 특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상담 전문자격을 갖춘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청소년의 진로, 자립, 권리, 관계형성방법 등과 관련된 심리교육과 다양한 심리검사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해운대구 사회복지시설인 박애원 직원들은 ‘아동·청소년과의 의사소통 및 관계형성 방법’이라는 주제의 심리교육을 받았다.

  청소년상담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김세진 부장으로부터 청소년의 심리상태에 기반해 청소년을 이해하고 소통해나가는 방법에 대해 배움을 가질 수 있었다.

  보호자가 없거나 경제·사회적인 이유로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지 못하는 소외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직원들에게, 이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과 관계형성 방법에 관한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상담원은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격유형검사(MBTI검사)를 지원하고, 이들의 진로, 대인관계, 성격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관 고유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은 전문상담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에게 다양한 심리교육과 심리검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회공헌활동 교육에 참가한 박애원 교육담당자는 “상담복지 중추기관에서 우리 아이들과 직원들에게 맞춤형 상담·교육을 지원해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외 아동·청소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이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전문성’을 기부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상담원은 전문교육 및 심리상담 활동뿐만 아니라 밥퍼나눔 봉사활동, 농촌마을 일손돕기(1사1촌), 사랑의 코인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상담원 사회공헌 담당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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