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부가정보)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대학생활적응, 우울 및 자살생각 간의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고, 직,간접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국립 BS, BK 대학교 및 사립 DA, DM, SL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560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AMO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및 논의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는 대 학생활적응,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자살생각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치지 않고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우울은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진로 결정자기효능감은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대학생활적응만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째,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는 우울을 매개로 자살생각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는 대학생활적응과 우울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자살생각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하여 자살생각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 이는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가 대학생활적응을 어렵게 하고 자살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우울을 증가 시킴으로써, 대학생의 자살생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활 적응이 자살생각에 간접효과가 있으므로 자살생각을 완화하는 보호요인임을 검증하였다. 대학생의 취업스트 레스가 자살생각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대학, 상담 및 취업 관련 정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심리,정서 지원과 학년별 맞춤형 취업,진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검증하였 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